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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 회원조합, “어업인 지원 핵심 재원” 출자·기부 행렬
- 관리자
- 202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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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개 회원조합 60억 원 출자, 8개 회원조합 5100만 원 재단 기부
- 올해 전국 수협 출자 100억 원 육박.. 총액 2164억 원 기록
- 수협재단 설립 이래 74개 회원조합 누적 기부액 11억 8000만 원 달성 수협 회원조합이 중앙회 출자와 수협재단 기부 행렬에 잇달아 동참하고 있다.수협중앙회는 올해 3월까지 18개 회원조합이 99억 원을 출자했고 이로써 전국 수협 출자 총액은 216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회원조합 출자금은 어업인 지원을 늘려나갈 수 있는 핵심 재원으로, 중앙회의 자본금 확충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통해 어업인 지원을 위한 장기적 사업기반 마련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지난 25일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출자금 전달식에서는 서산수협이 20억 원, 근해안강망수협, 진도군수협, 인천수협이 각 10억 원, 강릉시수협과 경인서부수협이 각 3억 원, 굴수하식수협이 2억 원, 고창군수협과 제주어류양식수협이 각 1억 원을 출자함으로써 총 9개 회원조합이 60억 원의 출자금 증대에 동참했다.아울러 출자에 동참한 진도군수협은 1000만 원, 강릉시수협과 고창군수협은 500만 원을 수협재단 기부금으로 전달해 어업인 복지증진에도 힘을 보탰다.이외에도 여수수협과 목포수협이 1000만 원, 완도소안수협이 500만 원, 강원고성군수협과 동해시수협이 300만 원을 수협재단에 기부했다.서산수협은 2022년 10억 원 출자 이후 3년 만에 20억 원을 출자하며 중앙회 자본금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장문수 서산수협 조합장은 “수협중앙회의 재무 건전성이 강화되어 어업인과 관련 종사자들의 복지향상과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중앙회와 조합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근해안강망수협은 2021년 이후 매년 5억 원의 출자에 이어 올해 10억 원으로 출자금을 늘리며 힘을 보탰다. 최민석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은 “지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믿음으로 건전 결산을 이뤄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대내외 지원을 실천함으로써 중앙회와 더불어 수산업계 전체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진도군수협은 10억 원의 출자금과 더불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진도군수협은 지난해 상호금융 경영종합평가에서 진도군수협 최초로 경영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고 경제사업은 1962년도 설립 이래 최고의 위판액 3038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당기순이익 68억 원의 실적을 이끌며 2024년도 최고의 위상을 떨쳤다.김기영 진도군수협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이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양할 수 있었던 것은 열심히 해준 임직원들과 믿고 지지해 준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참여 및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지역경제와 주변의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인천수협은 10억 원을 출자하며 누적 출자금 78억 원을 기록했다.차형일 인천수협 조합장은 “불확실한 국내외 환경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어업인 지원 확대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중앙회와의 상생”이라며 중앙회 출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강릉시수협(조합장 고병남)은 3억 원의 출자금과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병남 강릉시수협 조합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해준 임직원 덕분에 큰 무리없이 조합의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 사업에 효율적인 성과를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인서부수협은 3억 원, 굴수하식수협은 2억 원을 출자하며 자본금 확충에 기여했다.두 조합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조합과 중앙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발전을 위해 이번 출자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중앙회 출자금 증대운동에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고창군수협은 1억 원의 출자금과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김충 고창군수협 조합장은 “고창군수협은 단순히 금융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어류양식수협은 1억 원을 출자하며 2014년부터 매년 꾸준히 출자를 이어오고 있다.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제작년에 조합 창립 이래 첫 적자를 경험해 전 임직원이 절치부심했고 그 결과 힘든 상황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수산업과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여수수협은 지난 5일 10억 원의 중앙회 출자에 이어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목포수협도 1000만 원의 수협재단 기부금을 전달하며 어업인 복지증진에 힘을 실었다.이 외에 완도소안수협은 500만 원, 강원고성군수협은 300만 원의 수협재단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동해시수협도 지난달 2억 원의 중앙회 출자에 이어 3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수협재단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74개 회원조합에서 기부에 동참해 누적 기부액 11억 8000만 원을 달성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해 경기 부진과 수산물 소비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그 성과를 나누어 준 조합장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조합의 적극적인 출자와 기부 동참으로 어업인 지원 방안과 재단의 복지사업이 확대되고, 지속 가능한 어촌사회가 유지되는 등 선순환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출처 : 어업in수산(http://www.suhyupnews.co.kr)
